728x90

 

상자 밖에 있는 사람 | 아빈저연구소 - 교보문고

 

상자 밖에 있는 사람 | 아빈저연구소 - 교보문고

상자 밖에 있는 사람 | 『상자 밖에 있는 사람』은 개인과 조직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룸으로써 조직 구성원들이 자신의 일에 책임을 갖고 정성을 다하는 문화적 신념을 갖도록 한다. 가족 관계,

product.kyobobook.co.kr

 

상자 밖에 있는 사람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때 나는 상자라는 것이 시스템이 인간에게 제시하는 프레임을 의미하는 것일까 생각했다.
사회의 규범이 의미하는 어떠한 것에 갇히지 말라는 의미일까 싶었지만,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상자는,

사람이 타인에게 해야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하지 못했을 때 자기배반을 하게되고, 그것을 정당화하기위해 남탓을 하게되며 갇히는 심리적인 자기방어의 공간이었다.

그 상자속에 오래 있을 수록 자기 기만, 객관화 부족, 신념과 가치관의 굳어짐, 그리고 타인을 개인으로 존중하지 못하고 '대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상자 안에 있을때 나는 내 행동이 정당하다고 느끼게 하기위해 어떠한 인식의 왜곡도 만들어낼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상자안에 있기 때문에 다른 이로 하여금 그들의 상자로 들어가게끔 하기도 한다고한다.
이 지점에서 많은 지난 날의 장면들이 떠올랐다.
어쩌면 내가 스스로를 생각하는 의롭고, 헌신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이미지에 금이 가는 것이 싫어서 반사적으로 나왔던 과거의 행동들이 생생하게 떠올라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러면 내가 상자에 갇혀있다는 깨달음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서 나오기위해 어떤 것을 해야할까라는 질문.
나는 인간적으로나 나의 역량측면으로 고여있거나, 정체되었고, 치우쳤다는 생각이 들 때 그 상태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는 성격이다. 무언가라도 하려고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상자 안에서 의미없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
- 다른사람들에게 맞춰주려고 최선 다하는것
- 두고 떠나는것
- 커뮤니케이션
- 새로운 기술이나 테크닉을 활용하는 것
- 나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

나를 직면하는것이 아니라 그 상자 안에서 다른 것에 대해 애쓴다면 상자 밖으로 나오는데 도움이 안된다는 것.

책에서 인상깊었던 사례가 있었다.

아들이 마약문제로 수감되었는데, 어머니가 우리 가문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다며 끝까지 항소하다가 아들이 1년 실형을 살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어머니는 아들을 믿지 않았고 아들과의 관계가 점점 더 악화되었다. 나중에 어머니는 비로소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보고나서야 자신의 행동이 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어머니는, 아들이 정말 문제가 있는 지 없는 지 여부를 떠나 자기 자신의 문제를 먼저 인식하고, 아들에게 무엇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남 이야기일때는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정작 나의 케이스에는 그러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들에게 뼈대있는 내 가문에 먹칠했다 라거나 다른 나쁜 영향을 받을 필요도, 나의 도덕적 선을 강요할 필요도 없고, 그저 어머니로서 좋은 것을 흘러넘치게 하는 것 뿐.

 

이 책을 읽고 마음에 새기고싶은 4가지 to do list가 있다.

- 다른사람이 상자안에 있다고 힐난하지 말고, 내가 상자 밖에 있도록 노력하기
- 다른사람 잘못에 초점 맞추지 말고, 그들을 돕기 위해서 내가 올바르게 할 수 있는 일에 초점 맞추기
- 상대에게 저항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상자밖으로 나갈 수 있음
- 내가 그러지 못한 것이면서 타인의 문제를 우선시하지 않기

 

흔들리지 않는 바른 심지를 가지고 싶다.
그것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이 흘러넘쳐서 마침내 나와 그들을 자연스럽게 치유하고 싶다.

반응형